ABOUT
수수네숲 소개
introduction
60년 자연의 순환 고리 안에서 탄생한
치유의 야생,
수수네숲
60년간 무수산 자락에서 고요히 존재하던 수수네숲은 2015년, 한 가족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자연림입니다.
수수네숲은 본래 농약과 토양살충제를 쓰지 않는 자연 농법으로 산나물을 기르던 숲이었으나, 건강한 수수네숲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원으로써 쓰일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신 한 교수님 덕분에 치유의 숲으로서 그 정체성을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수네숲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자연의 순수함을 보존하자는 수수네숲 가족의 철학과 ‘자리이타 (自利利他 자신을 위할 뿐 아니라, 남도 위하는 일)
’와 ‘선순환’을 강조하신 교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 저희는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마을 입구부터 숲까지 이어진 험한 길목과 다듬어지지 않은 등산로, 자연주의 화장실 등 산골 야생의 환경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못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원 치유와 의식 수준의 성장을 위해 마땅히 필요한 불편함이기에 수수네숲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미리 이러한 가치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수수네숲은 연중 운영되는 치유 프로그램과 치유 분야 전문 교육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사유림이니, 방문 전 예약하시어 이용에 불편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숲에서 함께 호흡할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수수네숲 대표의 자연치유 이야기
story
01
2018년,
공황장애 진단
해외 거주 중이던 당시 새벽에 수면 중 공황발작을 겪고, 한 달간 버티다가 증세가 점점 심해지자 재직중이던 회사를 퇴사하고 급하게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귀국 후 2년간 치료를 받았던 신경정신과에서 생애 최초로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저의 경우 불면증과 극심한 불안증세, 시도 때도 없는 공황발작이 주요 증상이었습니다. 모기에 물리거나 살짝 떫은 맛의 음식을 먹는 등 아주 사소한 자극에도 공황발작이 나타날 정도로 신경계가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잠들기 직전에 유리가 깨지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리며 빈번하게 공황 발작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공황발작이 발생하면 질식할 것만 같은 호흡곤란과 비현실감, 죽음의 공포, 사지 힘 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루 7알 정도였던 신경정신과 약물의 복용량이 2년간 하루 14알로, 두 배로 늘어났고, 약물 장기 복용으로 인한 무서운 부작용들이 몸과 마음을 더욱 병들게 했습니다
02
2020년,
단약 결정 그리고 숲으로.
약 부작용으로 인한 증세 중 가장 심각했던 것은 주로 하반신에 퍼진 피부염이었습니다. 병명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결국 화폐상 습진이라는 피부병을 진단 받았습니다.
피부병이 확진되자 기존의 신경정신과 약에 스테로이드제 등이 추가되어 약물의 복용량이 또다시 늘어났고, 이것이 단약을 감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약 후에는 한동안 감각 이상과 같은 금단현상과 자살 충동도 겪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단약 후 겪었던 금단현상과 이상 증세는 의사와 상의 없이 일시에 단약을 감행한 또다른 부작용이었습니다. 그러나 피부병이 너무 심해져 더 이상 약물 복용량을 늘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몸과 마음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 에서 수수네숲으로 들어왔습니다. 삶의 희망, 건강의 회복 같은 바램은 저에게 사치였었고, 그저 망가진 저를 받아줄 수 있는 곳이 당시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숲 밖에는 없었습니다.
03
2021년,
자연치유 시작
숲에 들어온 이듬해 저는 제 삶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분은 힐다교수님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그동안 겪었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모두 교수님과 의 만남을 위한 통과의례였다는 생각이 들 만큼 교수님과의 만남은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 그리고 수수네숲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힐다 교수님께서는 35년 이상 근원치유 에 관해 연구하셨고, 평생을 바친 연구의 산물인 다학제적관점의 통합상담 및 힐링모델 (이하 ‘힐다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저는 힐다모델을 접한 뒤 본격적으로 자연치유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때까지 자연치유법을 몸에 익히고 또 익혔습니다.
맨발걷기와 춤명상, 각종 자가치유법을 통해 마음에 켜켜이 쌓인 트라우마와 긴장들을 매일 조금씩 해소해나갔습니다.
자연치유요법을 일상에 적용한지 6개월 뒤, 가장 눈에 띄게 좋아진 증상 중 하나는 불면 증이었습니다. 잠을 잘 자지못하는 날보다 잘 자는 날이 훨씬 많아졌고, 수면중 공황발작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우선 수면의 질이 올라가니 낮시간에 몸을 움직일 기운이 났고, 무언 가를 도전할 의욕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쉼없이 치유에 전념하였고, 자연치유를 시작한 뒤 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약이 아니면 다스리지 못했던 증상들의 95%를 다스리게 되었습니 다.
04
2022년,
치유자로 거듭남
공황장애와 약부작용에 대한 치유를 경험한 뒤,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치유를 돕고 치유경험을 나누는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봄, 수수네숲에서 힐다교수님과 함께 기획한 첫 치유 프로그램이 문을 열었고, 지금은 홀로 수수네숲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뇌과학 기반 트라우마 치료법인 브레인스포팅 (Brainspotting)을 수련하고,
그 과정에서 100회 이상 공황장애와 우울증, 불안장애, 만성통증, 과거 트라우마 경험으로 고통받는 내담자들의 치유세션을 진행했고, 트라우마 치료사로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또 2024년 1월에는 힐다 교수님과 수수네숲이 2년간 함께 이끌었던 치유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온통생명사랑교실>이 출간되어, 전국을 돌며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작가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수네숲 치유모델
Healing model
(이하 ‘힐다모델’)
수수네숲은 힐다모델을 기반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힐다모델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한 옷의 착용
건강한 음식의 섭취
건강한 집에서 생활
몸의 균형 정도 점검
원 리추얼
장의 균형과 세포의 기능 회복
좌우 뇌 균형
몸의 메시지 경청하고 교감하기
TRE
NLP
EFT
FAT
BSP
각종 상담
물리적 환경에 식물 갖추기
생활 공간에 친환경적 요소 늘리기
심리적으로 건강한 환경 갖추기
지구 환경 및 우주 환경에 관심 기
걷기
치유에 필요한 움직임
치유춤
맨발 걷기, 움직임 명상, 푸드 아트 테라피, 트라우마 치유 명상 등을 안내하고있습니다.